이번엔 철근 70% 누락…LH 순살아파트 '끝판왕'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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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철근 70% 누락…LH 순살아파트 '끝판왕'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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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천 검단신도시에 짓고 있는 한 아파트 건물의 외벽 철근이 최대 70%까지 빠진 것으로 드러났다. 지금까지 드러난 LH 아파트의 철근 누락 규모 중 가장 크다.

25일 LH 등에 따르면 철근이 누락된 지점은 이 단지 전체 13개 동 가운데 4개 동의 지하 벽체 부분 6곳이다. 이 단지의 지하주차장은 무량판 구조여서 LH가 지난 5월 자체적으로 실시한 긴급 안전 점검 당시 점검 대상이었다. 하지만 당시는 무량판 구조로 지어진 지하주차장 부분만 점검해 주거동의 철근 누락은 발견할 수 없었다.

철근 누락 사실이 확인된 것은 지난 6월 말이고, 감리회사 직원이 발견해 LH의 현장감독관에게 알리면서 LH 본사에까지 보고됐다. 하지만 LH는 지난 7월 말 이 아파트를 포함한 무량판 구조 적용단지(지하주차장) 91곳에 대한 안전진단 결과를 발표할 때 이런 내용은 누락했다. 철근뿐 아니라 부실 내용까지‘누락’한 것이다.

결과 발표 당시 이한준 LH사장은“나중에 축소·은폐 등의 말이 나오지 않게 아주 경미한 것까지 소상히 발표했다”고 했는데 이런 ‘중대한’ 부실을 발표하지 않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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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준 LH 사장이 8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 질의에 답하기 전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뉴스1


지난 7월 말 발표 때 LH가 ‘누락’한 것은 이뿐 아니다. LH아파트 지하주차장 부분을 안전점검한 모 안전진단업체는 “LH아파트 지하주차장 위 화단의 토심(토양의 깊이)이 설계보다 깊어 하중 상태와 토심을 확인해야 한다”고 진단보고서에 명시했다. 설계보다 깊은 토심은 지난 4월 검단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의 세 가지 원인 중 하나일 정도로 중요한 부분인데 이런 안전진단업체의 ‘진단결과’를 발표하지 않았다.

2025년 6월 입주 예정인 이 단지의 공정률은 약 30%로 철근 누락이 발견된 4개 동은 발견 당시 지하층 골조 공사가 완료된 상태였다. LH는 철근 누락을 확인한 뒤 자체 보고 등의 절차를 걸쳐 지난 11일부터 뒤늦게 보강 공사를 진행 중이다. LH는 이 과정에서 입주 예정자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사전에 알리지 않았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골조 공사가 완료된 상태이면 콘크리트를 부수고 다시 철근을 집어넣을 수도 없을 텐데 어떻게 보강하겠다는 건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보강 공사는 약 2개월이 소요돼 11월 중순께 마무리될 전망이다. LH는 보강 공사 후 별도의 안전 점검을 해 구조적인 안정성이 확보됐는지를 점검하겠다는 입장이다.

LH의 공공분양 아파트 입주예정자 김모씨는“내가 들어가 살 아파트는 안전하게 지어졌는지 크게 걱정이 된다”며 “LH가 짓고 있는 모든 아파트의 모든 시설을 다 안전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LH 관계자는 “70% 누락은 아주 일부 부분”이라며 “지난 4월 발생한 검단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달리 이번에는 감리가 제대로 작동해 조기에 문제점을 발견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입주 예정자의 불안감을 덜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입주민과 지속 소통하는 한편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보강공사와 사후 안전점검을 완벽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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