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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추종의 벨라루스 대통령, "나토와 보다 긴밀한 관계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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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AP/뉴시스】 러시아를 방문 중인 벨라루스의 알렉산데르 루카셴코 대통령이 15일 흑해 휴양지 소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이야기하고 있다. 옛소련에서 독립한 벨라루스(백러시아)는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와 접해있으며 루카셴코는 1991년 독립후 철권 통치를 계속하면서 어린 아들을 후계자로 키우고 있다. 몇 년 전까지 '유럽의 독재자'로 불렸는데 최근에 이 명칭은 헝가리의 빅트로 오르반 총리와 터키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자주 붙여진다. 2019. 2. 15.

【민스크(벨라루스)=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한때 유럽의 마지막 독재자로 불렸던 벨라루스의 대통령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보다 좋은 관계 맺기를 열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우 가까이 지내온 러시아가 석유를 제공하면서 너무 비싼 값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알렉산데르 루카셴코 대통령은 5일 정부 회의 중 벨라루스가 "나토와 상호 존중에 입각한 관계를 구축해서 국가 안보를 튼튼히 하는 데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의 벨라루스는 옛소련 공화국들이 구성한 독립국가연합(CIS) 14개 국가 중 러시아와 가장 친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루카셴코는 지난달 일주일 정도를 러시아에서 푸틴 대통령과 함께 보냈다.

그러나 현재 진행중인 수입석유 가격 협상에서 러시아는 대폭 인상해 연 4억 달러의 추가 부담을 벨라루스에 안기려고 하고 있다.

1991년 독립 후 계속 정권을 잡고있는 루카셴코는 인권 탄압 및 비판 세력 박해로 나토 및 유럽연합으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아왔다.

옛소련 공화국 및 동구 위성국중 러시아와 접한 에스토니아 등 발틱 3국, 폴란드 등이 나토의 열렬한 멤버로 변신해 나토 신속대응 부대가 배치되어 있으며 한 걸음 떨어진 루마니아, 불가리아도 열성적이다. 러시아 및 벨라루스와 접해있는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대적하며 나토의 도움을 절실하게 필요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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