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극초음속 미사일·고출력 레이저 개발 중요"
타스·AP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흑해 연안 휴양도시 소치에서 열린 국방 관련 회의에서 "잠재적인 군사 위협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국가의 안보를 더 강화하는 데 새로운 극초음속 미사일 시스템과 고출력 레이저, 로봇 무기에 대한 기술 개발이 특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첨단 무기 개발이 무기 분야에 "진정한 진전"을 가져왔고 이런 진전이 "군 능력을 향상해 수년 심지어 수십 년간 러시아의 안보를 보장해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효과적이면서 혁신적인 무기들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것은 군 발전의 주요 방향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2014년 크림반도 병합 이후 미국, 유럽 등과 관계가 악화하자 군의 현대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신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음속의 5배 이상 속도로 날아가 적의 방어망을 무력화할 수 있는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일부는 이미 실전 배치까지 마쳤다.
러시아는 음속의 27배 속도로 비행하는 중거리탄도미사일(IRBM)급 극초음속 미사일 '아반가르드'를 2019년 12월 실전 배치했다.
음속의 10배 속도로 날아가 적을 타격하는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 역시 보유하고 있다. 미그(MIG)-31 전투기 탑재형으로 최대 사거리가 2천㎞에 달한다.
시험발사 성공한 러시아 극초음속 미사일 '치르콘'
[러시아 국방부/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
푸틴 대통령은 군함이나 잠수함 등에 장착되는 신형 극초음속 순항미사일인 '치르콘'은 시험이 거의 마무리 돼 내년 해군에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치르콘은 음속의 9배 속도로 1천㎞ 거리에 있는 적을 공격할 수 있다.
러시아에 맞선 미국과 중국과 같은 경쟁국들도 역시 최근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를 진행하며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러시아가 자랑하는 또 다른 신무기는 고출력 레이저인 '페레스베트'다.
시험용으로 2019년 실전 배치했다고 러시아가 밝혔지만, 성능은 알려지지 않았다.
일부 전문가들은 페레스베트의 목적이 적(敵) 위성의 감시망을 무력화시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실은 이동식 발사대의 움직임을 감추는 데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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