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집무실 등에서 수차례 제자 몸 만져

경북 포항 한 고교 교사가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포항북부경찰서는 3일 A고교 교사 B(30대) 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4월 말 교내 교사 집무실 등에서 여고생 C양의 신체 중요부위를 만지는 등 수차례 성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B씨는 해당 학교 성고충심의위원회에서 행위가 인정돼 수업과 업무에서 배제, 직위해제 등 처분을 받았다.

B씨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