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세모녀 살해' 20대의 끔찍한 범행…사흘간 무슨 일이

RYANTHEME_dhcvz718
홈 > 커뮤니티 > 이슈
이슈

'노원 세모녀 살해' 20대의 끔찍한 범행…사흘간 무슨 일이

Sadthingnothing 0 390 0 0
PICK 안내
배달기사로 가장해 침입…범행 후 현장서 취식 정황도
5일 신상공개 결정될 듯…이번주 후반쯤 檢송치 예정
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모씨가 4일 오후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1.4.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지난 3월25일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김모씨(25)의 범행이 속속 알려지면서 국민적 공분도 커지고 있다.

세 모녀 중 큰딸 A씨(24)를 스토킹한 것으로 알려진 김씨는 배달기사를 가장해 피해자 주거지에 침입한 뒤 세 모녀를 상대로 차례로 범행을 저지르고, 주거지에 사흘 간 머무는 동안 취식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5일 오전 구속된 김씨에 대한 추가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 오후에는 김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심의위를 열고 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피해자' 큰딸 스토킹한 피의자…대형 참사로 이어져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김씨는 피해자 중 한 명인 A씨와 면식이 있던 사이였다. 김씨가 A씨를 알게 된 건 온라인 게임을 통해서였고, 오프라인 정모에서도 실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지인들에 따르면 김씨는 이후에도 A씨에게 만나달라는 요구를 했다. 그러나 A씨는 이를 거부했고, 김씨는 지난 1월쯤부터 A씨를 스토킹하기 시작했다.

A씨는 김씨의 연락을 무시했다. 번호를 바꾸거나 차단하기도 했지만, 김씨의 연락은 계속됐다. 집 주소를 알려준 적이 없음에도 김씨는 A씨가 실수로 노출한 집 주소를 통해 찾아왔다. A씨가 김씨에게 "더 이상 연락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도 알려졌지만, 김씨는 포기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지난 3월23일 오후에도 A씨의 집을 찾았다. 배달기사를 가장한 김씨는 A씨 동생(22)만 있던 집으로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고, 이후 귀가한 A씨 어머니(59)와 A씨를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이틀 뒤인 25일 밤 9시8분쯤 현장에서 검거됐다. 현장에서 자해를 시도해 목 등을 다친 김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 피의자, 검거 전 이틀간 범행 현장서 증거 지우고 술까지 마셔

경찰은 수술 후 회복 중인 김씨에 대한 수사를 하기 어려운 상황에도 A씨 지인과 김씨의 휴대전화, PC, 집 등을 조사했고, 이를 토대로 스토킹 정황에 대한 증거 등을 확보했다.

이후 건강이 회복돼 지난 2일 퇴원한 김씨를 체포해 조사했고, A씨와의 관계와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캐물었다.

김씨는 조사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으며, 온라인 게임을 통해 알게 된 A씨가 연락과 만남을 거부하자 앙심을 품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은 김씨가 피해자 거주지에 들어가 검거되기 전 A씨 휴대전화 기록을 삭제한 정황을 포착했다.

김씨는 범행 후 피해자 주거지에 머무르는 기간 술과 음식을 꺼내 먹은 정황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확인해드리기 어렵다"고 했다.

◇구속된 피의자 '사이코패스' 검사 가능성…5일 신상공개 여부 결정

김씨는 지난 4일 살인 혐의로 구속됐다.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서울북부지법은 "도망할 염려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쯤 김씨를 노원경찰서로 소환해 구속 후 첫 조사이자 3차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김씨는 전날 영장실질심사 때와 마찬가지로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고개를 떨군채 조사실로 향했다.

경찰은 김씨의 진술과 범행 전후 상황 등을 물으며 보강조사를 진행한 뒤 이번 주 후반쯤에는 김씨를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경찰은 김씨의 심리 분석 등을 위해 지난 3일 투입했던 프로파일러를 이날 다시 불러 면담 등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사이코패스 검사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서울경찰청은 5일 오후 김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씨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는 이르면 이날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신상정보 공개가 결정되면 경찰은 대상자의 이름과 나이 등을 밝힐 수 있다.

경찰은 신상정보 공개가 결정될 경우 A씨의 이름과 나이 등을 공개하게 된다. '김씨의 신상을 공개하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 글에는 이날 오전 1122분 현재 25만여명이 동의한 상태다.

lgirim@news1.kr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casinoleak.com


온카 


카지노커뮤니티

0 Comments
제목

  메뉴
  고레벨 회원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