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에 머리 담그고, 청소 솔로 이 닦게…“ 하동 기숙형 서당 룸메이트 학대 여학생 3명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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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8 19:54
경남 하동의 한 예절학교(서당) 기숙사에서 같은 방을 쓰는 여학생을 학대한 룸메이트 3명이 경찰에 조사를 받고 있다. 피해 학생의 학부모는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가해 학생들의 엄벌해 달라는 내용의 글을 올려 5만 명 넘게 청원에 동의했다 28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하동경찰서는 기숙형 서당에서 4인 1실의 같은 방을 쓰는 여학생을 학대하고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A(15), B(14), C(12) 양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 양은 변기물에 D 양의 머리를 담그고 화장실 청소를 하는 칫솔에 샴푸를 묻혀 이를 닦게 하는 등 학대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양은 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B, C 양도 D 양을 폭행하거나 괴롭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피해 학부모가 지난 24일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학대 주장에도 담겨 있다. 이 학부모는 청원 글에서 “3명이 CCTV 없는 방이나 방안에 딸린 화장실, 이불창고에서 구타는 기본이고 화장실 안에서 경악할 정도의 수위로 고문을 당했다”며 “화장실 변기물에 머리채를 잡고 얼굴을 담궈 잠수를 시키고 변기 물을 마시게 했다고 주장했다. 또 ”변기와 화장실을 청소하는 솔로 이빨을 닦게 했다“고 했다. 이 학부모는 ”가해자들과 서당에 강한 수사와 조사가 필요하다“며 ”가해자들과 은폐하려는 서당 측이 처벌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은 가해 학생 3명을 상대로 각 2차례 조사를 진행했으며 조만간 검찰과 소년부에 이들을 송치할 방침이다. 경찰은 해당 서당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앞서 하동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심의위원회를 열어 가해 학생 3명에게 출석정지 5일, 서면사과, 본인 특별교육, 보호자 특별교육 등 처분을 내렸다. 하동=박영수 기자 buntle@munhw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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