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유입·경로 다양…시 "의심 증상 때 신고" 당부© News1 DB(시흥=뉴스1) 유재규 기자 = '시흥 어린이집 노로바이러스 감염'과 관련, 현재까지 유증상자가 총
35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경기 시흥시에 따르면 전날(
23일) 기준, 시흥시 능곡동 소재 한 공립어린이집에서 발생한 노로바이러스 감염 의심자는 원생
24명, 교직원 4명, 학부모 7명 등 총
35명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이들 검사대상자를 중심으로 감염경로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원생
24명 중
21명은 관련 의심증상에서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원생 및 학부모, 교직원 등은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검사대상자
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노로바이러스 감염여부에 대한 인체검사 결과를 이르면 오는
26일 발표할 예정이다.
노로바이러스는 대게 4월까지 발생할 수 있는 봄철질병이지만 감염유입과 경로는 다양하다.
외부로부터 감염된 교직원이나 원생이 해당 어린이집에서 활동해 감염될 수 있으며 겨울철 상온에 보관해도 변질되지 않았던 일부 음식이 최근 갑작스럽게 상승한 기온 영향으로 부패되는 등 노로바이러스 형성은 다양하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구토, 설사, 복통, 오한 등의 증상이 수반되며 감염경로는 물건공유를 통해 전파될 가능성이 가장높다.
시는 노로바이러스 원인에 대한 검사 결과도
26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는 노로바이러스 발생원인에 따라 해당 어린이집에 과태료 처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까지 유증상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고 있어 더이상의 관련 감염증상을 보인 관계자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원인분석 등을 통해 재발방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감염예방 수칙을 준수하며 충분한 안정과 반드시 조리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련 증상이 발견될 시, 보건소에 문의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8일 해당 어린이집에서 일부 원생들이 노로바이러스 감염의심 증상을 보이자 이튿날 학부모들이 시보건소에 신고했다.
해당 어린이집에는 교직원
12명이 종사하며
42명의 원생이 등원하고 있다.
koo@
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