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33% 제자리…국민의힘·민주당 34% 동률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3%로 지난주와 같았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평가한 비율은 33%로 지난주와 동일했다. 부정평가는 58%로 지난주 조사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긍정평가 이유를 보면 '외교'가 26%로 가장 높았다. '국방·안보'(7%)가 2위였으며 '결단력·추진력·뚝심'·'전반적으로 잘한다'(4%)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평가 이유 중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가 16%로 1위였다. '외교'(12%), '경제·민생·물가'(10%), '독단적·일방적'(7%) 등이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국민의힘은 전주와 같은 34%, 더불어민주당은 7%포인트 오른 34%, 정의당은 2%포인트 내린 3%, 무당층은 28%로 나타났다.
또 내년 총선에서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50%로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37%)보다 13%포인트 높았다.
60대 이상에서는 여당 승리를 기대하는 '정부 지원론'이, 50대 이하에서는 야당 승리를 기대하는 '정부 견제론'이 우세했다.
내년 총선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 어느 당을 선택할 것인지 물은 결과 민주당이 40%로 가장 많았고, 국민의힘 36%, 정의당 7% 등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전체 응답률은 14.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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