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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1인 가구 30%… 절반은 월세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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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희망 정책 1위는
'전세자금 대출' 지원
코로나19 여파로 장기간 공실 상태에 있던 도심 내 관광호텔을 리모델링한 청년 맞춤형 공유주택 안암생활이 이달 1일 공개되고 있다. 서재훈 기자

수년 전부터 대세로 떠오른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30%선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1인 가구 중 절반 가량은 월세 세입자였다. 1인 가구는 가장 원하는 주거지원 정책으로 '전세자금 대출 지원'을 꼽았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보는 1인 가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1인 가구는 614만8,000가구로 1년 사이 29만9,000가구 늘었다. 이들이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대비 0.9%포인트 상승한 30.2%로 집계돼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 국내 10가구 중 3가구는 1인 가구라는 의미다. 27.2%였던 2015년과 비교하면 3%포인트 넘게 급증하는 추세다. "부동산 수요가 늘어난 것은 1인 가구 때문"이라는 정부 진단처럼 1인 가구 증가세가 가파른 셈이다.

1인가구의 주거 특성

1인 가구의 절반 가량은 월세에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주택 점유 형태로 '보증금 있는 월세'를 꼽은 1인 가구는 38.0%, '보증금 없는 월세'는 9.3%였다. 2인 이상 가구를 포함했을 때 '보증금 있는 월세'와 '보증금 없는 월세' 비중이 각각 19.7%, 3.3%라는 점을 감안하면 1인 가구의 월세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셈이다.

반대로 1인 가구의 자가 비중은 30.6%로 전체 가구 평균(58.0%)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전체 가구의 자가 비중이 2018년 대비 증가하는 사이, 1인 가구는 오히려 0.3%포인트 하락했다. 전세 비중은 1인 가구(15.8%)와 전체 가구(15.1%)가 비슷한 수준이었다.

월세 세입자가 많은 1인 가구의 꿈은 전세 전환이었다. '주거 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답한 1인 가구 비중은 42.0%로 전체 가구(36.1%)보다 높았는데, 필요한 주거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질문에 29.9%가 전세자금 대출 지원을 꼽았다. 이어 월세 보조금 지원(21.0%), 장기 공공임대 주택공급(16.7%), 주택구입자금 대출 지원(13.8%) 순이었다.

반면 전체 가구가 원하는 주거지원은 △주택구입자금 대출 지원(31.2%) △전세자금 대출 지원(23.5%) △장기 공공임대 주택공급(11.9%) △월세 보조금 지원(11.1%)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1인 가구가 상대적으로 주택구입 지원보다 전·월세 지원 및 장기 공공임대 주택을 선호하는 셈이다. 공공분양 주택공급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전체 가구(5.7%)와 1인 가구(4.7%)에서 모두 낮았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1인 가구의 연령대나 경제적 여건과도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2030대가 1인 가구의 35.0%를, 60세 이상이 33.6%를 차지하는 등 청년·노년층 1인 가구가 많기 때문이다. 또 2018년 기준 1인 가구의 78.1%는 연소득이 3,000만원 미만이었으며, 지난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대상 가구 68.6%가 1인 가구이기도 했다.

세종= 손영하 기자 froze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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