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당, 방심위 민원인 정보유출 연루…수사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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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16:21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민원인 정보 유출 사건 관련 청문회를 예고한 데 대해 "민주당은 청문회가 아니라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당 미디어특위와 공정언론국민연대는 오늘(24일) 기자회견을 열어 방심위의 민원사주 의혹이 민주당과 연루돼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방심위 민원란에는 가족관계는 물론 주민등록번호도 적지 않는다"면서 민원인들의 개인정보가 노출된 것에 대해 "경찰, 행안부, 국회의원 도움 받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해 12월 MBC와 뉴스타파가 류 위원장과 방심위 민원인들이 친인척 관계라고 보도한 뒤, MBC 기자가 방송에서 자료 입수 경위에 대해 '국회 과방위 소속 의원실'을 언급한 것을 민주당 연루 주장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청문회를 강행하는이유가 자신들의 혐의를 가리기 위한 것인지, 수족처럼 부리던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인지 몰라도 부당하고 부도덕한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등 야당은 오는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민원사주 의혹 관련 청문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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