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찾은 이재명 "정치 불신 이해…'차선' 선택해달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을 지역에 있는 중앙대 캠퍼스에서 류삼영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 "무관심이 멋있는 것 같을 수 있지만 최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의혈 중앙인 여러분, 82학번 이재명이다"라고 운을 떼며 "중앙대 선배들이 한강을 넘어 진격, 이 나라를 민주국가로, 이승만 정권의 부정선거를 뒤엎고 새로운 나라를 만들었다. 여러분들이 정의로운 세상, 중앙 선배들이 갔던 길을 같이 가 달라"고 했다.
이어 "정치를 외면하면, 우리와 관계없는 일처럼 생각될지 몰라도 정치는 우리 후배 여러분의 인생을 결정한다. 여러분의 일자리를 결정하고, 여러분의 미래를 결정하고, 여러분 자녀들의 삶을 통째로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한반도 평화를 헤치고 경제가 나빠지고 민생이 어려워졌다고 생각되면 그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방향을 바꾸도록 해야 한다"며 "방관과 외면은 중립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대표는 젊은 세대가 어려운 현실에 대해 꼬집었다. 그는 "지금은 자본도 많고 과학 기술·교육 수준도 높고 사회 인프라도 잘 구축됐는데, 왜 지금 젊은 세대는 40년 전의 이재명이 살았던 시대보다 더 힘겹나"라며 "기회가 적고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누군가가 독점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회의 문을 넓히는 게 중요하다. 기회의 문을 넓히는 것은 자유롭고 평등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라며 "정치가 바로 서야 여러분의 기회의 문이 더 커진다"고 했다.
이어 "정치는 남의 일 같아도 이 사회의 자원을 어떻게 배분할지 결정하는 것이고 배분 권한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이 바로 선거"라며 "여러분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판단·심판하고 잘하면 상주고 못하면 벌주는 것을 분명히 하면 세상 권력은 여러분을 위해 작동하게 된다. 여러분을 위한 세상을 여러분이 만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갑 아현역에서 총선 지원 유세를 한 뒤 대장동 재판에 참석했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casinole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