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마이크 존슨 미국 하원 의장에게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군사 원조 예산안의 신속한 처리를 호소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28일 화상 연설을 통해 존슨 의장을 향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이 확대되고 있다"며 "우리의 물리적 방어력만이 이를 멈추게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유 수호가 우리나라 내부는 물론 세계 대다수 나라를 하나로 묶는 이념으로 남을 수 있게 미 의회가 리더십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상원은 지난달 13일 601억 달러, 우리 돈 82조 원 규모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군사 원조 예산안을 처리했지만, 존슨 의장 등 하원 공화당 지도부는 예산안 통과에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미국과 유럽연합의 예산과 무기 지원이 최근 지지부진하면서 러시아군과의 전투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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