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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알고 지내던 여성 3명을 성추행한 의혹에 휩싸인 대전 동구문화원장에 대해 경찰이 내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동부경찰서는 9일 문화원장 A씨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인들과 식사 후 자리를 옮긴 노래방이나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의 거주지 주차장 등에서 강제로 입을 맞추는 등 여성 3명을 각각 성추행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의혹은 피해 여성들의 언론 제보 등을 통해 드러났으며, 이를 모두 부인하던 A씨는 지난 5일 결국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A씨에 대한 고발 등은 이뤄지지 않았다”며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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