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퉁불퉁 노랗게 변하는 손발톱…‘조갑백선’ 아시나요
조갑백선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손발청결유지가 중요하다. 또 조갑백선은 전염위험이 있어 빨리 치료해야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푸석푸석해지는 것은 머리카락만이 아니다. 손발톱도 점점 노래지거나 푸석푸석해질 때가 있다. 심한 경우 부서지기도 한다.
이는 ‘조갑백선’으로 손발톱이 피부사상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감염증이다. 전체 조갑질환자 중 약 5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하며 20~70대 등 다양한 연령에서 나타난다.
전문가들은 비만, 당뇨 등 만성질환자 증가, 면역억제제 사용 급증, 수영장 및 헬스장 등 공동시설 이용증가로 진균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져 최근 조갑백선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노인들에게 잘 나타나는데 노화로 인한 손발톱 표면 변화, 조갑성장속도 지연, 손발톱 손질 및 발위생 유지 어려움, 잦은 외상 등 진균감염에 취약한 환경이 원인으로 꼽힌다. 악성종양, 면역관련질환, 당뇨 등 전신질환자가 많다는 것도 이유다.
조갑백선을 방치하면 손발톱변형, 통증, 보행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외관상으로도 좋지 않아 사회적·정서적측면에서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간혹 조갑백선을 단순히 씻지 않아서 나타나는 각질 등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손발톱이 황색·흰색·황갈색으로 변하거나 각질이 두꺼워져 혼탁해지고 광택을 잃은 경우, 손발톱이 쉽게 부서진다면 조갑백선을 의심해야한다.
조갑백선은 원인균, 중증도, 나이와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국소항진균제, 경구항진균제, 레이저 등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한다. 무엇보다 손발톱건강을 되찾고 재발을 방지하려면 원인균이 완전히 제거된 후 정상 손발톱 회복까지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김보리 교수는 “조갑백선예방 및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손발 청결유지 및 잘 건조시키기 ▲발수건, 양말 등 공동사용금지 ▲손발톱 자를 때 다치지 않도록 주의하기 등을 지켜야한다”며 “만일 가족 구성원 중 진균감염증이나 조갑백선이 있다면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치료에 나서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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