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 전자'마저 깨졌다···올 33조 사들인 '삼전개미' 패닉
[서울경제]
삼성전자(005930)의 주가가 7만 원 아래로 내려 앉으며 ‘삼전 개미’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식 중 하나로 개인들은 올 들어서만 삼성전자를 33조 6,587억 원 어치를 사들인 바 있다. 주가가 줄곧 하락했던 10월 들어서도 7,200억 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삼성전자에 대한 사랑을 과시하는 중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전 10시 기준 전거래일 대비 2.94% 급락한 6만 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7만 원 아래로 내려앉은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이날의 하락세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거센 매도세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은 오전 10시 기준 삼성전자를 1,399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메모리 업황에 대한 불안과 그에 따른 실적 눈높이 하향, 그리고 불안정한 원달러 환율의 움직임 등에 영향을 받아 삼성전자를 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원달러 환율이 장중 1,199.80원을 기록하는 등 1,200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증시를 이탈하는 움직임도 감지된다는 분석이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를 보유하고 있는 개인 투자자들의 근심은 깊어지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 11일 장중 9만 6,800원을 기록한 후 꾸준히 주가가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주가가 반등하리라는 기대감을 품고 삼전 주식을 꾸준히 순매수해왔다. 실제 올해 1월부터 이날까지 개인들이 순매수한 삼성전자 주식은 33조 6,587억 원 어치에 이른다. 삼성전자우선주 역시 5조 1,958억 원을 사들였다. 특히 10월 삼성전자의 주가가 크게 휘청이는 와중에도 삼전 개미들의 순매수 행진은 이어지는 모습이다. 개인들은 10월 초부터 8일까지 삼성전자만 7,200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순매수 1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도 외국인이 1,399억 원어치를 파는 동안 기관은 89억 원 규모만을 순매수하고 있는 점을 볼 때 개인이 1,000억 원 이상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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