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접종 2개월 지나면 면역효과 급감”
이스라엘·카타르에서 진행된 연구결과 발표
“여전히 중증, 입원 사망 줄이는 효과는 강력”
화이자사와 개별 계약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342만8000회분이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 도착하고 있다. 인천공항=뉴시스 |
미국 화이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이 2차 접종을 완료한 뒤 2개월 정도가 지나면 면역효과가 빠르게 감소하지만 여전히 중증이나 입원 사망을 줄이는 효과는 강력하다는 연구결과가 미국의 의학전문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w Englqand Journal of Medicine) 최신판에 수록됐다고 미 CNN 방송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과 카타르에서 진행된 이 연구 결과는 접종을 마친 사람이라도 여전히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는 경고를 뒷받침하는 것이다.
4800명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이스라엘의 연구에 따르면 두번째 백신 접종을 한 뒤 "특히 남성과 65세 이상의 고령층, 면역억제제를 복용중인 사람들에서" 항체수준이 급격히 떨어졌다.
연구를 담당한 이스라엘 셰바메디컬센터의 길리 레게브-요차이 박사 등은 논문에서 "홍역, 볼거리, 풍진 등 다른 전염병의 백신의 경우 중화항체 수준이 매년 5~10% 정도로 서서히 감소한다는 연구결과들이 있다"면서 "그러나 (화이자/바이오앤텍의) BNT162b2 백신의 경우 접종 뒤 수개월 만에 체액반응이 급격하게 감소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코로나-19에 감염돼 회복한 뒤 접종한 사람의 경우 면역력이 더 오래 지속됐다.
카타르에서 진행된 연구는 화이자/바이오앤텍의 백신을 맞은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과정을 살펴본 것이다. 연구진들은 논문에서 "접종 뒤 4개월이 지나면서 면역력 감소가 가속화돼 이후 면역력이 20% 수준으로 낮아졌다"면서 그러나 입원이나 사망을 예방하는 효과는 여전히 90% 이상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면역효과가 감소하는 이유가 "접종을 마친 사람들이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사회적 접촉이 많고 안전수칙을 덜 지키기 때문일 것"이라고 추정하면서 "(이런 활동성이) 생물학적 효과보다 더 백신의 효과를 떨어트린다는 설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같은 결과는 백신 접종률이 높은 경우에도 몇 달이 지나면 예방효과가 떨어져 전염이 새롭게 확산할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화이자사도 두 차례의 접종을 완료한 뒤 몇 달이 지나면 면역효과가 떨어지기 시작한다고 밝혀왔으며 미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접종 완료 뒤 6개월이 지난 사람에 대한 부스터 백신 추가접종을 승인받았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65세 이상이나 의료진, 교도소 수감자 등 돌파감염이 중증으로 악화하기 쉬운 사람의 경우 부스터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부스터백신 추가 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이스라엘은 완전 면역이 되려면 백신을 세 차례 맞아야한다고 밝히고 있다.
미 CDC는 미국의 경우 3번째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이 600만명이 넘으며 부스터 백신 접종 증가속도가 1,2차 백신 접종 증가속도보다 빠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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