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교회서 집단감염' 신안 지도 침례교인 12명 확진
전남 신안군 지도 침례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발생했다.
방역당국이 접촉자 이동중지 명령을 내리는 등 대응을 강화하고 있지만 최초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아 지역사회 내 추가 감염 우려가 크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전남782∼792번 확진자 중 10명(전남 782∼791번)이 전남 신안군 지도 침례교회 교인들로 확인됐다.
신안 지도 주민 7명과 바로 옆 마을인 무안 해제 주민 3명이다.
이 교회는 전날 확진된 전남 777·778번 부부가 다니는 곳으로 지금까지 이 교회 교인 12명에게서 양성이 나왔다.
이들 부부는 지난 8일 전북에서 찾아온 아들(전북 1093번)의 확진 통보 이후 받은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이 다닌 교회 교인 40여명과 이들의 접촉자 400여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했고 추가 확진자를 찾아냈다.
개신교회 집단 감염에 임시 선별진료소 설치
(신안=연합뉴스) 16일 오전 전남 신안군 지도읍 행정복지센터 마당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가 설치됐다. 방역 당국은 지도읍 개신교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임시 선별진료소 운영에 들어갔다. 2021.2.16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s@yna.co.kr
역학 조사 결과 이 교회에서 지난달 25~31일 교인 대상으로 대면 강연회를 한 사실도 드러나 방역당국이 최초 감염원에 대한 광범위한 정밀 조사에도 나섰다.
애초 전북 1093번의 방문으로 감염이 시작된 것이란 분석이 많았으나 전북 1093번의 부인은 음성이 나온데다 교회 내 집단감염이 속출해 심층 역학조사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전남도는 'n차 감염' 등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확진자의 접촉자 414명에 대해서는 이동 중지 명령을 내리고 지도읍과 해제면에 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지역주민들에 대해 진단검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또 해당 교회에 대해서는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파악해 위반 사실이 드러나면 고발 조치하고 구상권 청구 여부도 검토하기로 했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다수의 확진자가 나온데다 설 명절을 전후해 인구 이동이 많아 그만큼 접촉도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n차 감염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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