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7급 공무원, 악플 시달렸다…"마음 좋지 않다" 답글도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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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7급 공무원, 악플 시달렸다…"마음 좋지 않다" 답글도 남겨

보헤미안 0 321 0 0

서울시립미술관./사진=뉴스1



숨진 채 발견된 서울시립미술관 7급 공무원 A씨로 추정되는 한 공무원이 지난 2019년 최연소 7급 공무원으로 합격한 이후 온라인상에서 악플에 시달려온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립미술관 측은 지난 8일 서울시 소속 7급 공무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 "코로나19 때문에 직원의 반이 재택근무 중이고 경찰이 수사 중인 상황이라 사인은 파악이 안 되고 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A씨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A씨가 지난해 10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 76회차에 출연했던 최연소 7급 공무원 합격자와 동일 인물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 출연자는 방송을 통해 "22살에 약 8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시험에 합격했다. 100일 동안 7급 공무원 시험 준비를 했다. 인생에서 가장 힘들게 공부를 했던 시기"라며 졸릴 땐 원두커피 가루를 먹으며 공부했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방송 이후 '유퀴즈' 유튜브 영상과 일부 클립 영상에는 해당 출연자의 연령이나 외모 등을 비하하는 악성댓글이 달렸던 것으로 전해진다.

'유퀴즈' 76회차 일부 영상들은 현재 비공개된 상태다. '유퀴즈' 측은 해당 출연자가 숨진 공무원 A씨라는 추측이 나오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유퀴즈'에 출연한 해당 공무원은 방송 전부터 온라인상에서 악성댓글에 시달려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출연자는 지난 2019년 5월14일 7급 공무원에 최종 합격했다. 이후 6월24일 그의 증명사진과 함께 '서울시 7급 최연소 합격수기'가 법률저널에 실렸다.

합격 수기는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됐으나, 일부 누리꾼들은 외모와 출신 학과 등을 언급하며 악성댓글을 달았다.

특히 당시 한 누리꾼은 "어린 나이에 성취는 축하 받아 마땅하다"면서도 "아마도 연극영화 전공 지망자가 단기간에 합격했다는 건 부모님이 공무원 혹은 가산점이 반드시 수반됐을 확률이 높아보인다"고 억측을 내놨다.

여기에는 자신이 수기 작성자 본인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제 개인과 가족에 대한 억측, 저희 학과까지 묶어 깎아내리는 모습을 보고 처음으로 답글을 남기게 됐다"며 "제게 상처를 주시겠다는 의도로 가득찬 듯 해 마음이 좋지 않다"는 답글을 달기도 했다.

다만 서울시립미술관 측은 숨진 7급 공무원의 방송 출연과 관련 "신원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정신적 고통 등 주변에 말하기 어려워 전문가 도움이 필요하다면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자살예방핫라인(1577-0199), 희망의 전화(129), 생명의 전화(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김자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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