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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與, 尹얼굴만 쳐다봐” 지적에 인요한 “尹이 우리의 얼굴”

북기기 0 323 0 0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8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이 변해야 한다’고 것과 관련해 “저는 반대로 해석한다”며 “대통령의 얼굴이 당이고 당원이다. 우리가 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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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8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에서 열린 경북대학교 재학생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인 위원장은 이날 KBS ‘최강시사’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전 위원장은 전날 인 위원장과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약을 먹이려면 대통령이 어떤 자세를 갖느냐에 달려 있다”며 “내가 항상 얘기한다. 국민의힘은 대통령 얼굴만 쳐다보는 정당”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인 위원장은 “김 전 위원장이 ‘환자가 약을 안 먹으면 어쩔 것이냐’라 말해서 제가 ‘맞다. 약 먹게 해야 한다’고 했다”며 “그분은 거침없이 노련하시고 경험 많고 여당과 야당을 마음대로 넘나들고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인 위원장은 당 지도부를 포함해 친윤(친윤석열)계, 중진 의원들의 험지 출마 또는 불출마를 요구한 것에 대해선 “받아들여지고 안 받아들여지고는 제 권한 밖”이라며 “저는 길을 제시했다. 김기현 대표뿐만 아니라 여러분을 간접적으로 지적했는데 시간을 좀 주자”고 말했다.

이어 최근 ‘국회의원으로서 큰 영광을 이뤘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진 김기현 대표가 ‘희생’ 총대를 메는 것 아니냐는 진행자의 질의에는 “저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개인 이름을 거명한 적 없다”며 “김 대표뿐만 아니라 여러분들에게 좀 심한 표현이지만, 본류에 있는 분들을 여러 군데에서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오히려 총선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반발하는 것에 대해선 “그런 위험은 안고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신당 창당설이 제기되는 이준석 전 대표를 향해서 “이 전 대표가 중책을 맡아 우리를 도와야 한다. (당에) 들어와야 한다. 빨리빨리 힘을 합쳐야 한다”며 “혁신위원장으로서 그분 지나간 일은 다 지웠다. 제가 통 크게 했다. 본인이 우리한테 응답을 줄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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