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경찰공무원 채용시험 계획
상·하반기 각 3104명, 2785명 규모
순경은 5068명…경력채용은 821명
학대·마약 등 전문 강조…변호사도↑[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경찰이 올해
5889명 규모의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경력 채용은 전문성을 강조, 학대예방과 사이버마약수사 등 분야 선발이 이뤄진다.
26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2021년 경찰공무원 채용시험 계획을 발표했다. 모두
5889명 규모로 상반기
3104명, 하반기
2785명 규모로 선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순경 공채의 경우 상반기
2820명, 하반기
2248명 등
5068명이 예정됐다. 경력 경쟁 채용은 상반기
10개 분야
284명, 하반기
13개 분야
537명 등 모두
23개 분야
821명이 선발된다.
경력의 경우 처음으로 학대예방, 사이버 마약수사, 영상분석 등 분야를 도입하는 등 전문성 부분이 강조됐다. 또 국가사수본부(국수본) 역량 강화를 위해 변호사 채용 인원을 종전
20명에서
40명 규모로 늘렸다.
상반기 채용은 2월5일 시험공고 이후 시작될 전망이다. 순경, 전의경은 3월6일 필기시험 등을 진행하고 5월
21일 합격자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력은 7월9일 합격 발표 계획이다.
하반기 채용은 7월9일 시험공고 이후 전형이 진행,
12월
17일 합격 발표가 예정됐다. 순경, 경찰행정 경력채용은 8월
21일 필기시험 등을 진행하며 경력은 별도 평가 일정을 거칠 전망이다.
올해 경찰 신규 인력의 경우, 신임교육 입소가 종전
7·12월 2회에서
5·9·12월 3회로 적용 예정이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방역과 중앙경찰학교 강의동 공사에 따른 조치라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원활한 교육 진행을 위해 신임 교육은 3회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라며 "원서접수 사이트에서 자세한 채용 일정과 분야별 인원, 기타 안내사항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