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마크롱 “‘두 국가 방안’이 가자지구 위기 탈출구”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간 전쟁 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두 정상이 가자지구에서 더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가 있어선 안 되며, '두 국가 방안'이 근본적 탈출구라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현지 시각 20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정상은 유럽연합과 중국의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시 주석은 마크롱 대통령에게 "중국 기업에 비차별적 경영 환경을 프랑스가 제공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기업과 유럽연합은 최근 중국산 전기차 보조금 문제 등과 관련해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는 EU와 중국이 상호 존중과 협력 정신을 기초로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 발전시킬 수 있게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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