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마스 방어 전선 무너뜨렸다" …군 대변인 밝혀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지상전에서 하마스의 방어 전선을 무너뜨렸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날 "지상전은 계획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진군 계획, 정밀한 정보, 육해공 합동 공격 등으로 우리는 하마스의 방어 전선을 깨뜨렸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부터 가자지구 자발리아의 난민촌 등에 이틀 연속 맹폭을 가해 하마스의 거점 등을 파괴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이날 하마스의 대전차 미사일부대 사령관인 무함마드 아사르도 공습을 통해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런 성과와 함께 자발리아 난민촌 공습으로 민간인을 다치게 했다는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고 있다.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자발리아 난민촌 공습에 대한 유엔과 유럽연합(EU) 등 국제사회의 비판에 곤혹스러운 듯 언급을 피하며 직접적인 반응은 자제했다.
다만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강조하며 이스라엘을 우회적으로 압박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미네소타주 노스필드에서 가진 선거유세에서 청중에게 "미국은 가자의 무고한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인도주의 지원을 제공할 것이며 그들은 정말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스라엘이 테러에서 자국민을 보호할 권리와 책임이 있다는 점을 계속 확인할 것이며 이스라엘은 이를 민간인 보호를 우선하는 국제 인도주의 법과 일관되는 방식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난민촌 공습이나 특정 사건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며, 부모를 잃은 팔레스타인 아이와 하마스에 살해된 이스라엘 가족 등 무고하게 생명을 잃은 모두가 "비극"이라고 밝혔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은 이스라엘의 난민촌 공습으로 다수 팔레스타인 민간인이 사망한 가운데서도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앞서 브리핑을 한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미국이 난민촌 공습과 관련해 이스라엘에 우려를 표명했느냐는 질문에 "개별 사건 하나하나에 반응하는 게 조심스럽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우리는 난민촌이 어느 정도로 타격을 입었는지 등 난민촌 공습에 대한 세부 내용을 아직 수집하고 있다"고만 답했다.
그는 미국이 가자지구 밖에 팔레스타인인 영구 정착지를 마련하는 방안을 지지한다는 언론 보도가 있지만 그것은 미국의 정책이 아니라며 "우리는 가자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면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번 분쟁이 끝난 뒤에도 하마스가 가자지구를 계속 통치하도록 둘 수는 없다면서 "우리는 역내 파트너들과 함께 장기적으로 바람직한 가자의 거버넌스 형태를 모색하고 있으며 그게 무엇이든 하마스가 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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