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맞은 이스라엘-하마스전 확전우려…'생명줄'열기 막바지 준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 발발 2주째를 맞은 20일(현재시간) 확전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가자지구 남부 라파 국경으로 구호품을 전달하기 위한 막바지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한계 상황에 내몰린 가자지구 주민들을 위한 국제사회의 행보도 빨라졌다.
북부도 전운 고조…이스라엘, 헤즈볼라 공격 증가에 대피령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을 거듭 다짐하는 가운데 북부 레바논 접경 지역에서도 무력 충돌이 거세지고 있다.
이번 전쟁이 가자지구를 넘어 하마스와 연대하는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와의 '제2 전선'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20일 북부 레바논 접경지역 도시 키르야트 시모나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고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보도했다.
이스라엘을 겨냥한 헤즈볼라와 팔레스타인 동맹 파벌들의 로켓과 미사일 공격이 지속한 데 따른 조처다.
레바논 북부에서는 전날에도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겨냥해 로켓을 발사해 이스라엘군이 포격으로 반격하는 등 지난 7일 전쟁 발발 이후 교전이 잇따르고 있다.
헤즈볼라에 따르면 양측의 공방이 격해지면서 최근 이스라엘군과 교전으로 숨진 대원은 13명에 달한다.
이스라엘은 이번 주 초부터 레바논 국경에서 2㎞ 이내 지역의 주민들을 계속 피난시키고 있다.
또 다수의 예비역 병력과 전차(탱크) 등 기갑차량들을 이 지역에 배치, 헤즈볼라와 무력 충돌 악화에 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쟁으로 인한 사상자도 계속 늘고 있다.
전날에도 가자지구 내 그리스 정교회 성 포르피리우스 교회와 북부 난민촌 등이 공습을 받아 수십 명이 숨지고 다쳤다.
특히 세계적으로 가장 오래된 교회로 꼽히는 이 교회에는 피습 당시 피란민 약 500명이 있었다고 가자지구 내무부는 전했다.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가자지구에서는 지금까지 어린이 1천524명을 포함해 최소 4천137명이 숨지고 1만3천명 넘게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요르단강 서안에서도 폭력사태로 팔레스타인인 최소 81명이 사망하고 1천300명이 부상했다.
이스라엘측에서는 군인 306명을 포함해 1천400명 넘게 숨지고, 부상자는 4천명을 훌쩍 넘는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인질은 203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배포한 성명에서 "인질 대부분은 살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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