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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中 중앙·지방 '입국통제' 강화..."입국자가 격리비용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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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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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정지우 특파원】한국에서 들어온 외국인에 대한 중국의 통제가 연일 심화되고 있다. 광둥성과 난징시 등 지방정부는 한국발 입국자의 14일 지정격리를 의무화했고 중앙정부는 한국·일본 등 국가에서 온 입국자의 방역체계 수준을 높였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역유입을 우려한 조치라고 중국은 주장했다.

한국인 격리 사례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현재 호텔 등에 격리된 한국인은 이미 400명을 넘어섰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한국인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 모니터링 한다는 방침이다. 교민사회에선 중국 당국에 최대한 협조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이날 주중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부터 하루 동안 호텔 등에 새로 격리된 한국인은 모두 299명이다. 이전에 지정격리된 한국인 중 일부가 자가격리로 전환되면서 호텔에 강제 격리된 총 인원은 407명으로 집계됐다. 자가격리까지 합치면 누적 격리인원은 716명이다.

다만 중국의 통제를 거치지 않고 입국 후 자체적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간 한국인도 상당수 있는 만큼 실제 수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당국은 하루 평균 1300여명의 한국인이 입국한다고 분석했다.

지난 1일 칭다오에 입국한 한국인 37명이 호텔에서 코로나19를 검사하고 있다. 산둥성 웨이하이에선 71명, 톈진시 93명, 산시성 시안은 98명이 각각 호텔에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들은 핵산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되면 자택에서 스스로 격리 생활에 들어가게 된다.

이런 가운데 광둥성은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14일 격리조치를 전면 시행한다고 2일 발표했다. 국적은 따지지 않는다.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이 되더라도 14일 규정을 적용한다. 격리비용은 입국자 부담이다.

이날 오후 한국발 항공기 3대에 탑승한 한국인 259명이 광저우에 도착했다. 현재 핵산 검사 중이며 음성일 경우에도 자비를 내고 광저우 당국이 지정한 호텔에 14일 동안 격리돼야 한다.

난징에 내린 한국인 92명도 같은 대우를 받는다. 비용 문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난징시는 “새로운 방역지침은 한국인 뿐 아니라 모든 난징시 방문자에 대해 동일한 대우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국대사관은 전했다.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광저우, 난징 정부 측은 탑승객 비용 처리를 주장하고 있으며 총영사관에서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국제보건규약 40조는 외국인 여행자 및 일시 체류자의 경우 검사와 격리비용은 그 나라에서 부담한다고 규정돼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중앙정부는 지방정부의 통제를 완화시키는 대신 오히려 동참하는 길을 선택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에서 출입국·세관 업무를 관장하는 해관총서와 국가이민국의 전날 기자회견을 인용, “코로나19 확산이 심한 국가에서 온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하고 의심 증상을 보이는 사람 등을 격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앞으로 중국 입국자나 출국자 모두 상세한 건강신고서를 작성해서 제출해야 하며 모든 입국자는 건강신고서 검사와 함께 두 차례의 체온 검사, 여행 이력 검사 등을 거쳐야 한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거나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국가나 지역에서 온 경우, 확진자 또는 의심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은 모두 격리 후 의료 진단과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된다.

지난달 26일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여객기를 타고 중국 장쑤성 옌칭으로 돌아온 중국인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일도 발생했다. 이로 인해 어린이를 포함한 우리 국민 3명도 중국 현지의 지정 격리 시설로 보내졌다.

대사관 관계자는 “한국 본부에 우리나라 공항에서 출국하는 분들에 대해 (코로나19)체크를 하면 중국 현지에서 강제 격리되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는 건의를 했다”면서 “현재는 항공사 자체적으로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반면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외국인과 중국인에 대해 차별 없이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당사자들의 합리적인 우려를 충분히 살피고 필요한 것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관영 환구시보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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