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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사건사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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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광주 모텔 화재 부상자 중 9명 중상…사망자 더 늘 수도
ㆍ불지른 30대 짐 가지러 다시 들어갔다 다친채 긴급체포
ㆍ휴일 55명 투숙…스프링클러 설치 대상 아니라 피해 커

광주 북구 두암동 한 모텔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불이 나 수십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22일 경찰과 소방당국이 화재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휴일인 22일 광주의 한 모텔에서 30대 일용직 노동자가 불을 질러 투숙객 2명이 숨지고 30여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방화범을 상대로 불을 지른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지만 방화범 역시 부상을 당해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광주북부경찰서는 22일 모텔에 불을 질러 사람들을 죽거나 다치게 한 혐의(현주건조물 방화치사상)로 ㄱ씨(39)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0시쯤 모텔에 투숙한 ㄱ씨는 오전 5시45분쯤 자신이 투숙했던 3층 객실에 불을 질렀다. ㄱ씨는 라이터로 베개에 불을 붙인 후 불을 확산시키기 위해 화장지를 둘둘 풀어 올려놓기까지 했다. 그 위에는 이불도 덮었다.

불길이 거세지자 객실을 빠져나간 ㄱ씨는 깜빡하고 놓고 온 짐을 가지러 다시 모텔에 들어갔다 화염으로 부상을 입고 구조돼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일용직 노동자인 ㄱ씨는 오피스텔에 살고 있지만 이날 귀가하지 않고 모텔에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처음 조사에서 횡설수설하던 ㄱ씨의 상태가 악화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불을 지른 이유를 파악하지 못했다. 추가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재가 난 광주 모텔 내부 벽면에 누군가 벽을 짚은 흔적이 남겨져 있다. 연합뉴스


객실이 32개인 5층짜리 모텔에는 ㄱ씨가 불을 낼 당시 모두 55명이 투숙하고 있었다. 이 불로 모텔에 투숙한 ㄴ씨(59) 등 2명이 숨졌다. 투숙객 31명은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 8곳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부상자 중 9명은 중상이어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력 267명, 소방차 등 장비 48대를 동원해 진화와 인명 구조를 했다. 소방당국이 화재신고를 받은 후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내부로 진입했지만 모텔 3~5층에 연기가 가득 차 있었다. 인근 가게 주인은 “동지죽을 쑤려고 평소보다 일찍 나왔는데 모텔 3층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하더니 얼마 안 가 안에서 아우성이 들리고 사람들이 뛰어나왔다”고 당시 급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구조대가 투숙객 33명을 구조했지만 다른 사람들은 스스로 탈출했다.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인 ㄷ씨(29)는 “방 안까지 검은 연기가 들어차면서 휴대전화나 지갑조차 챙기지 못하고 속옷 차림으로 탈출구를 찾았다”면서 “가까스로 비상구 표지판을 발견해 바닥을 더듬어 계단까지 이동했다”고 말했다.

불이 난 모텔은 소방법상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니다. 유일한 피난 수단인 완강기는 법령대로 3·4·5층에 각각 1대씩 설치돼 있었다.

광주 북부소방서 관계자는 “3급 특정 소방대상물이라서 스프링클러를 설치해야 할 의무는 없다”고 말했다.

강현석 기자 kaj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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