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이 월단위 거래액이 사상 처음 16조원을 돌파했다.

6일 통계청은 '5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통해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6조5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6.0%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6조원을 돌파한 것은 2011년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전체 거래액 구성비율을 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음식서비스가 2조1417억원으로 13.3%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음식료품 12.7%, 가전·전자·통신기기 11.5%, 의복 8.6%, 생활용품 8.3% 순이었다.

상품군별 증가율을 살펴보면 음식서비스와 음·식료품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2%,  38.1% 증가했고 가전·전자·통신기기도 19.7% 올랐다.

통계청 관계자는 "음식서비스, 음·식료품 소비 증가율이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세를 이끌어 가고 있다"며 "코로나 사태가 이런 추세를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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