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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빠진채 車조립.. 임금 2배인데 생산성은 70%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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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공장 노조 ‘황당한 와이파이 투쟁’

미리 조립후에 동영상 시청도

방문객들 “작업중에 이런일이”

올해 임금협상을 무파업으로 마무리한 현대자동차 노사가 연말 난데없이 와이파이 사용 제한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하지만, 회사 외부는 물론 내부에서조차도 어이없다는 지적이 확산되고 있다.

현대차 생산현장에 무료와이파이가 설치된 시점은 2011년 상반기다. 노사가 협의회를 통해 직원 복지 차원에서 생산현장에 무료와이파이를 설치하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회사 측은 ‘이 와이파이가 24시간 무료로 지원되면서 안전과 품질 문제가 우려된다’며 지난 9일부터 근무시간에는 사용을 못 하게 했다. 국내 다른 완성차 업체들의 공장에는 이런 와이파이를 설치한 곳은 없다. 현대차 해외 공장에서도 찾기 어렵다.

그동안 현대차 내에서는 생산 현장의 근무 상황을 놓고 논란이 많았다. 작업자가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내려오는 자동차를 미리 5∼6대씩 조립한 뒤 휴식을 취하는 소위 ‘내려치기’ 때문이다. 반대로 동영상을 보다가 자동차가 5∼6대 지나가 있을 때 뒤에 있는 차부터 앞차까지 빠르게 조립하는 ‘올려치기’도 한다. 이 때문에 휴식 시간이 아닌 근무시간 중에도 많은 작업자가 휴대전화를 보거나 휴식을 취하는 사례가 잦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울산 공장을 방문한 외부인들도 “작업대에 휴대전화나 태블릿 PC까지 올려놓고 영화·유튜브 등 각종 동영상을 보고 있었다”며 “이 같은 모습에 깜짝 놀랐다”고 했다.

급기야 노조가 회사 측의 와이파이 제한으로 오는 14일 특근 거부를 결정하자 임금 손실이 불가피해진 노조원들은 황당하다는 반응과 함께 불만을 토로했다. 노조가 지난 9일 특근 거부를 결정하자 많은 현장 노조원이 직접 노조 간부들에게 특근 거부에 대한 항의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내부에서조차 노조 집행부의 대응방식에 동의하지 못한 것이다.

노조 홈페이지에도 와이파이 문제로 인한 특근 거부에 불만을 제기하는 글이 쏟아졌다. 한 조합원은 “와이파이 끊는다고 주말 특근 거부하는 행동이 옳은 일인지 참으로 궁금하다. 와이파이 끊는다고 특근 안 한다는 게 웃긴다고 주변에서 비웃는다. 현대차 노조원인 것이 자랑스러웠는데, 이제 현대차 노조원이라는 게 부끄럽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또 다른 노조원은 “이런 대기업 노조가 와이파이 때문에 뉴스에 나오더라. 안 창피하나?”라며 노조를 질타했다. “무슨 와이파이 일로 특근 거부를 하나, 정신차려라 지부(노조)야, 욕 나온다”는 글도 있었다.

시민들은 현대차의 고임금, 저생산성 수준을 지적하고 있다. 한 시민은 “독일, 일본 산업 전사들이 너희들처럼 축구경기 보며 자동차를 생산하는 줄 아느냐”고 비꼬았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현대차는 임금 수준이 일본 자동차 기업의 두 배지만 생산성은 70% 수준”이라며 “생산성에는 아예 관심이 없고 놀고먹을 궁리만 하는 노조가 정말 한심하다”고 말했다.

울산 = 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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