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민 1만여명 검사 결과 1300여명 확진

정부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대구 시민 1만여명에 대해 검체채취 후 검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약 1300여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대구에서만 약 1300여 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조정관은 "대구 시민들의 경우 최근 1주간 약 1만 건의 검체 채취가 이뤄져 검사를 진행 중"이라며 "지금까지 1300명 정도 확진환자가 발생했다"며 "2일 기준으로 약 5000명의 신천지교회 신도들의 검체채취가 이뤄졌고 현재까지 약 2300여 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김 조정관은 "방역당국은 아직 검사를 받지 못한 신천지교회 신도들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를 연장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유증상자와 고위험집단 중심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가운데 대구에서는 확진자와 유증상자 수가 급증한 탓에 병상이나 시설을 배정받지 못하고 자택에서 격리 중이거나 검사도 받지 못한 시민들이 속출하고 있다.

대구시민 중 고위험군 진단검사 대상은 방역당국이 대구시와 협의해 정할 예정이며 대구시민들을 위한 선별진료소를 확대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방문검사도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신천지 신도들에 대해서는 2주간 자가격리를 연장하고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유증상자와 고위험집단 중심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중대본은 대구지역 신천지 신도는 확진자이긴 하나 위험도가 낮다고 보고 있다. 20대 젊은 연령층 비중이 높기 때문에 검사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뜻이다.

김 1총괄조정관은 "위험도가 낮은데도 신천지 신도라고 검사 역량 많이 투입하는 것이 피해 최소화 전략에서 타당한지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했다"면서 "우선 고위험군에 집중하더라도 방대본과 중대본은 신도들에 대한 추가적인 자가격리를 연장하고 증상 유무를 파악할 연락체계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라고 강조했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onca888.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