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바비' 북상 중…제주도 육상 밤 11시 태풍경보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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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6 00:22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북상 중인 25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해안에 거친 파도가 치고 있다. 2020.8.25/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제 8호 태풍 '바비'(Bavi)가 서서히 북상하면서 25일 밤 11시를 기점으로 제주도 전역에 내려진 태풍특보가 '경보'로 격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 제주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제주도 앞바다(제주도 북부앞바다), 남해 서부동쪽먼바다, 남해 서부서쪽먼바다, 서해 남부남쪽먼바다에 내린 태풍주의보가 태풍경보로 변경된다.
이보다 앞선 밤 9시30분에는 제주도 앞바다(제주도 서부앞바다·남부앞바다·동부앞바다)에 내려진 태풍주의보가 경보로 강화됐다.
태풍 '바비'는 밤 9시 기준, 서귀포 남남서쪽 약 320㎞ 해상에서 시속 16㎞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태풍의 강풍반경에 들어서는 제주도는 이날 밤부터 최대순간풍속 70㎞/h(2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전망이다.
제주도와 남해안에 내리고 있는 비는 차차 북상해 26일 오전 남부지방까지 확대되고 오후에는 중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겠다.
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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