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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뚫린 황금연휴…클럽 확진자, 6개지역 다녀

보헤미안 0 416 0 0

코로나 지역재확산 경고등

이태원 클럽 갔던 남성2명 확진
20대男 "호기심에 방문…반성"

방역당국, 57명 접촉자 조사 중
깜깜이 환자 더 나올 우려도


 

20·30대 코로나19 확진자 두 명이 다녀간 서울 이태원 한 클럽에 7일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대한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5월 초 황금연휴를 맞아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20·30대 남성 2명이 잇달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다. 클럽 등 다중밀집시설이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와 맞물리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지역사회 감염의 재확산 고리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들이 클럽에 간 이달 1일은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가 시행되기 전이어서 클럽 방문자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7일 경기도 안양시에 따르면 평촌동에 사는 B씨(31)가 23번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수원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B씨는 지난 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용인 66번 확진자) 접촉자로 확인됐다. 안양시에 따르면 B씨는 코로나19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안양시는 "용인 66번 확진자의 접촉자였으나 코로나19 증상은 없었다"면서 "이날 오전 7시 30분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확진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B씨는 역학조사관에게 "용인 확진자인 A씨와 서울 이태원 등에 다녀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B씨와 접촉한 부모를 자가격리시키고 검체를 채취했다.

시민들은 사흘째 0명을 이어가던 지역사회 감염이 전날 A씨 확진으로 깨지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에 대한 불안감을 내비치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로 다수가 모이는 클럽 등이 활성화되면 A씨와 같은 원인 불명의 지역사회 감염을 배제할 수 없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실제로 성남시 분당구 소재 소프트웨어 업체에 다니는 A씨는 기저질환이 없는 데다 최근 해외에서 입국했거나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적이 없어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 사례자로 분류된다.

용인시에 따르면 A씨는 증상 발현 이틀 전인 지난달 30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6일까지 서울 송파구와 용산구, 경기 성남시와 수원시, 강원도 춘천시와 홍천군 등 6개 지역을 돌아다녔다. A씨 이동 경로와 접촉자가 구체적으로 파악되지 않으면 깜깜이 환자가 돼 감염자가 더 나올 수도 있다. 현재까지 방역당국은 A씨가 총 57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B씨도 이들 중 한 명으로 확인됐다.

A씨는 광폭 행보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본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사과했다.

A씨는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연휴 기간에 여행 및 클럽 방문은 변명할 여지없이 저의 잘못"이라면서 "그에 대한 비판은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반성하고 또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게이클럽 방문을 두고 온갖 뒷이야기가 쏟아지자 그는 "지인 소개로 호기심에서 방문했고 오래 머물지 않았다"면서 "저와 관련해 루머를 퍼뜨리거나 억측은 자제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A씨와 B씨가 함께 다녀간 서울 이태원 게이클럽은 페이스북에 지난 6일 A씨 방문 사실을 알리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클럽은 코로나19 확산세로 영업을 중단하다 이달 1일부터 영업을 재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럽 측은 "영업일에 클럽 내부를 자체적으로 방역하고 입장 시 발열 체크와 방명록 작성 등 방역 수칙을 거쳤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용산구 관계자는 "구청 보건위생과에서 2일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했으나 특별한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시 2000명이 넘게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져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달 19일 시내 클럽, 룸살롱 등 유흥업소 집합 금지 명령을 해제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용인 확진자 발생 사례가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된 시점에서도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라고 경고했다.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는 "용인 확진자 사례는 사회적 거리 두기 막바지 연휴 기간에 경각심이 느슨해졌다는 방증"이라며 "생활방역으로 전환된 지금도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을 등한시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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