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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마지막폰' 너도나도 구매에 서버 마비…'추첨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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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대상 'LG 벨벳2 프로' 판매…구매 수요 몰려 서버 마비

휴대폰 사업 철수를 결정한 LG전자의 마지막 폰 'LG 벨벳2 프로'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추첨제로 판매된다. [사진=트위터 트론]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휴대폰 사업 철수를 결정한 LG전자의 마지막 폰 'LG 벨벳2 프로'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추첨제로 판매된다. 당초 임직원몰에서 선착순 판매를 진행하려 했지만, 시스템이 폭주하면서 서버가 마비돼 판매 방식을 바꾸기로 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전날 임직원몰 홈페이지를 통해 "LG 벨벳2 프로가 시스템 폭주로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했다"며 "향후 판매 계획에 대해서는 재안내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전날 오전 9시부터 임직원몰에서 LG 벨벳2 프로를 판매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판매 시작과 함께 임직원몰에 약 1만5천여 명이 몰리면서 시스템 문제가 발생했고, 판매 일정을 미루게 됐다.

'LG 레인보우'로 알려졌던 LG 벨벳2 프로는 지난해 출시된 LG 벨벳의 후속 모델이다. 6.8인치 풀HD OLED 120헤르츠(Hz) 화면에 스냅드래곤 888, 8GB 램, 128GB 내장메모리, 4천500mAh 배터리 등을 갖췄다.

LG전자는 휴대폰 사업을 정리하기로 함에 따라 LG 벨벳2 프로를 임직원 대상으로만 한정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수량은 약 2천 대로 재판매나 양도 등은 불가하다.

LG전자는 추첨제 등 판매 방식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관계자는 "구매를 원하는 임직원들이 예상보다 많은 점을 감안해 추첨제 등 다른 방식으로 변경할 계획"이라며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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