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내기 싫으면…” 구글 포토 유료 피한 이 휴대폰…뭐길래?
구글 스마트폰 픽셀5 [구글 제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구글 포토 유료화, 돈 내기 싫다면 이 스마트폰을 주목?”
1일부터 구글 포토의 유료화가 본격 시행된 가운데, 이른바 ‘구글폰’으로 불리는 구글의 ‘픽셀(Pixel)폰’이 재조명받고 있다.
구글이 해당 스마트폰 이용자에 대해 ‘구글 포토 무제한 무료 이용’ 정책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온라인 상에서는 구글 포토 유료를 피하기 위해 중고 픽셀폰을 구하는 소비자들의 문의글도 이어지고 있다.
구글은 1일부터 구글 포토 유료화를 본격 시행했다. 데이터 용량이 15GB를 넘어서면 그 이상은 월 이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이용료는 용량별로 ▷100GB 월 2400원 ▷200GB 월 3700원 ▷1TB 월 1만1900원이다.
하지만 구글의 ‘픽셀5’를 비롯해 이전 픽셀폰(픽셀~픽셀5) 이용자들은 그동안 제공됐던 구글 포토 무제한 무료 저장 정책이 그대로 유지된다.
구글 측은 “픽셀5 또는 이전 기기를 사용 중인 경우 현재 제공되는 백업 품질 옵션 및 혜택이 변경되지 않는다”며 “픽셀2~5 기기에서 고화질로 업로드 시 무제한 무료 저장용량이 계속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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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폰은 2016년 10월 구글이 자체적으로 제작한 스마트폰이다. 당초 구글은 LG전자, 중국 제조사등 다양한 제조사들과 협력해 레퍼런스폰(테스트폰) 성격의 ‘넥서스폰’을 선보여왔다. 2016년부터는 구글 자체적으로 픽셀폰을 내놓으면서 소프트웨어 뿐 아니라 하드웨어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시장 반응은 시원치 않았다. 출시 후 다음해인 2017년 픽셀폰의 연간 판매량은 390만대에 그쳤다. 똑같은 물량을 판매하는데 삼성은 4.4일, 애플은 6.5일 가량이 소요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소 ‘굴욕’적인 판매량이다. 구글은 5G 픽셀폰을 내놓고 폴더블까지 선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주요 시장인 미국에서 여전히 3% 안팎의 수준의 미미한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이번 구글 포토 유료화를 계기로 픽셀폰이 재조명받으면서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뒤늦게 중고 픽셀폰을 찾는 문의글도 이어지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은 해외 직구를 통해 픽셀폰을 사용해왔다.
한 이용자는 “구글 포토 유료화를 대비해서 미리 픽셀폰 중고폰을 구매해놨던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다른 이용자는 “중고 픽셀폰을 구매할 계획”이라며 “이참에 구글폰을 이용해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가장 최신작인 ‘픽셀5’의 경우 구글의 첫 5G폰으로 6인치 OLED 디스플레이, 8GB 램, 128GB 스토리지, 4080mAh 배터리를 지원한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765G’ 칩을 탑재하고 있으며 미국 판매가격은 699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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