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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수 “지인들과 정 나눠” vs 검찰 “전형적 탐관오리”


골프채, 항공권, 오피스텔 월세 대납 등 형태로 뇌물수수 혐의 / 검찰, 징역 5년·추징금 4700만원 구형… 유 “억울함 풀 것”

“피고인 유재수는 전형적인 탐관오리의 모습이다.”(검사)

“사회에 보탬이 되겠다.”(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문재인정부 청와대에 근무하며 금융권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진 유재수(구속기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공판에서 검찰과 유 전 부시장이 정면으로 충돌했다. 검찰은 유 시장을 “탐관오리”라고 부르며 격렬히 비난했지만 유 전 시장은 “억울함을 풀면 사회에 보탬이 되겠다”고 짐짓 여유를 부렸다.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뉴스1

22일 서울동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손주철)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 출석한 유 전 부시장은 얼굴에 마스크를 쓴 모습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행동인 듯했다.

그는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등으로 근무하면서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애초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유 전 부시장을 감찰하다가 별다른 조치 없이 그를 금융위로 돌려보낸 것이 문재인정부 청와대 실세들의 ‘외압’ 행사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 여러 명이 이미 감찰 무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작심한 듯 유 전 부시장의 혐의를 조목조목 나열하며 ‘엄벌에 처해야 한다’는 취지의 준엄한 논고를 했다.

“피고인 유재수는 청와대 감찰 이후 재차 고위직인 부산시 경제부시장으로 자리를 옮기고도 자중하지 않고 이전과 같은 행태를 보였습니다. 전형적인 탐관오리의 모습입니다. 청와대 감찰을 받는 과정에서도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권력기관을 통해 구명운동을 벌였습니다.”(검사)

앞서 유 전 부시장을 수사한 서울동부지검은 권력형 비리에 엄정하게 대응하기 위해 철저히 수사했고, 청와대 감찰이 비정상적으로 중단된 것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부시장에겐 징역 5년에 추징금 4700만원이 구형됐다.

유 전 부시장은 최후진술에 앞서 마스크를 벗었다. 그리고 “억울함을 풀면 사회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검찰이 기소한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무와 관련 없이 지인들과 정을 나눈 게 오해로 번질 줄은 몰랐습니다. 증인으로 나온 이들은 지인이고, 특정인에게 이득이 될 만한 부정행위를 하거나 그 대가로 이익을 받은 것은 없습니다.”(유 전 부시장)

검찰은 그가 지인들한테 받은 골프채와 항공권, 오피스텔 월세 대납 등이 ‘뇌물’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으나 유 전 부시장은 “지인들과 정을 나눈 것”이라며 대가성을 부인한 것이다. 1심 선고공판은 오는 5월22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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