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찾은 진영 행안장관 "지하차도 침수 사고 대책 세우겠다"
3명의 목숨을 앗아간 부산 동구 초량 제1지하차도를 찾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기상청, 지자체 경찰과 실시간으로 소통을 잘해서 다시는 이런 사고가 나지 않도록 관리하고 또 필요한 대책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께 부산역에 도착한 뒤 곧바로 인근 초량 제1지하차도를 찾은 진 장관은 "지하차도는 위험도에 따라서 등급을 나누고 기상특보에 따라 철저히 관리한다고 했는데 이런 사고가 났다"며 "너무나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나서 희생된 분들 명복을 빌고 가족들에게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변성완 부산시 권한대행, 최형욱 부산 동구청장, 변수남 부산소방재난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최형욱 부산 동구청장은 "이곳은 2010년까지 상습 침수 구역이었지만 펌프 시설을 확충해 그 이후로는 침수가 되지 않았지만 수정천이 범람해 많은 물이 저지대로 쏟아졌고 시간당 80㎜ 넘는 강수량이 쏟아져 배수펌프 용량을 초과했다"고 설명했다.
변성완 권한대행은 "전문가와 함께 합동조사단을 꾸려 철저하게 사고 원인을 파악하겠다"고 진 장관에게 보고했다.
진영 장관은 20여분간 사고 현장을 확인한 뒤 지난해 산사태로 큰 피해가 났단 사하구 구평동 성토사면 붕괴 복구 현장을 점검했다.
진 장관은 일각에서 부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어떻게 논의되고 있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직 그 부분을 검토하지 않았다"고 짧게 답했다.
순식간에 저수지로 돌변한 부산 지하차도(부산=연합뉴스) 양 대로에서 흘러내린 빗물로 인해 부산 동구 초량 제1지하차도가 '저수지'로 변하는 과정이 담긴 CCTV를 24일 동구청이 공개했다. 2020.7.24 [부산 동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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