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6일연속 100명대…격리중 환자 1천234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서울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6일간 연속으로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22일 140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아 23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가 2천88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14명 늘어, 지금까지 서울에서만 464명이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는 4명이 추가돼 서울 누적 41명으로 파악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관련은 4명 증가해 서울 누적 17명으로 집계됐다. 노원구 공릉동 안디옥교회 관련도 1명 추가돼 누적 21명이다.
극단 '산' 관련으로 2명(누적 19명), 성북구 FA체대입시학원 관련도 1명(누적 30명) 각각 늘었다.
이밖에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는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이 15명, 해외 유입이 2명이다. '기타'로 분류된 환자가 36명,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아 조사 중인 환자는 61명이다.
전날 하루 동안 서울시내 25개 자치구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강동구가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은평·성북구가 각각 11명, 노원·동작구가 각각 9명이었다. 사랑제일교회가 있는 성북구는 서울 자치구 중 최초로 누적 확진자가 200을 넘어 201명이 됐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17일부터 엿새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17∼22일 일일 확진자 수는 132→ 151→ 135→ 126→ 128→ 140으로 이어졌다. 19∼20일 소폭 줄어드는 추세였다가 다시 21일부터 증가세로 돌아서 증가 폭이 커지고 있다.
서울의 격리중 환자 수는 1천234명으로 24시간만에 140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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