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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까지 493명, 어제보다 65명↓…29일 500명대 초중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28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9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558명보다 65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49명(70.8%), 비수도권이 144명(29.2%)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94명, 경기 138명, 충북 22명, 대구 20명, 인천 17명, 경남 15명, 경북·제주 각 13명, 부산·충남 각 12명, 대전·강원 각 9명, 울산 8명, 광주 7명, 전북 3명, 전남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500명대 초중반에 달할 전망이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29명이 늘어 최종 587명으로 마감됐다.

최근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면서 하루 확진자는 500~7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이달 22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일별 신규 확진자는 666명→585명→530명→516명→707명→629명→587명으로, 하루 평균 603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81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용인에서는 에버랜드에서 근무하는 20대 5명이 지난 이틀간 확진 판정을 받아 당국이 긴급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충북 영동에서는 연쇄 감염이 발생한 스크린골프장 관련 확진자의 지인과 또 다른 확진자의 자녀가 이날 추가로 감염됐다. 이로써 지난 25일 이후 이 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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