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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휩쓴 충북 최대 300㎜ 폭우 더 내린다

2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한반도 서쪽에서 다가오는 강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 3시께부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

다음 날인 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100∼200㎜다.

도내 북부 지역은 3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고, 시간당 50∼80㎜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이 시각 현재 제천·단양·음성·충주·괴산·청주에는 호우 경보가, 증평·진천에는 호우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도내에는 이날 오전까지 많은 비가 내려 하천과 계곡물이 불어나고, 지반이 매우 약한 상태여서 추가 호우 피해가 우려된다.

전날 밤부터 이날 오후 1시 현재까지 충주 엄정 339㎜, 단양 영춘 284.5㎜, 제천 272.7㎜, 제천 백운 255㎜, 충주 노은 186㎜, 청주 상당 175㎜, 괴산 청천 102㎜ 등의 비가 내렸다.

이날 오전까지 내린 폭우로 도내에서는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해 충북도 소방본부 집계 4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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