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피하자" 해수욕장에 인파…마스크 착용 양호
7월 셋째 주말인 18일 전국 주요 해수욕장과 관광지에는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이 몰렸다.
피서객들은 대체로 마스크를 잘 쓰는 편이었지만, 방역 당국은 여전히 마스크를 쓰지 않은 일부 피서객들을 상대로 계도 활동을 벌이고 일정 간격을 유지하도록 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에 진땀을 흘렸다.
오는 25일 집합제한 행정명령이 내려지는 해운대, 송정, 광안리, 송도, 다대포해수욕장 등 부산 해수욕장 5곳에는 다소 흐린 날씨에도 각각 수만 명의 피서객들이 몰려들었다.
더위를 이기지 못한 피서객들은 바다에 뛰어들어 물놀이를 즐기거나 백사장에서 일광욕을 하면서 더위를 잊었다.
백사장에 있는 피서객들은 2m 간격으로 설치된 파라솔에 있을 땐 대체로 마스크를 잘 쓰는 편이었다.
그러나 물놀이 할 때나 백사장 밖으로 이동할 때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모습이 눈에 띄었다.
특히 '서퍼들의 성지'로 불리는 송정해수욕장에는 주말을 맞아 많은 서퍼들이 몰렸지만, 마스크를 쓴 서퍼는 거의 없었다.
송정해수욕장 임해행정봉사실 관계자는 "일반 피서객들은 마스크를 잘 쓰는 편인데 서퍼들은 거의 마스크를 쓰지 않는 실정"이라며 "서퍼들끼리 접촉도 많은데 서핑 특성상 마스크 착용을 강제할 수 없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해운대해수욕장[연합뉴스 자료 사진]
동해안 해수욕장 80여 곳과 인천 해수욕장 9곳, 제주와 충남지역 주요 해수욕장에도 피서 인파가 몰려 한여름 분위기가 연출됐지만, 발열 체크, 명부 작성, 차양 시설 2m 간격 두기 등 대체로 방역수칙이 잘 지켜졌다.
주요 관광지와 유원지 등지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일상의 갑갑함을 털어내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용인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에도 물놀이객과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지만, 관람객들은 시설 종사자 안내에 따라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했고, 발열 검사와 QR코드 입장 정보 등을 준수했다.
해수욕장서 마스크 착용 호소[연합뉴스 자료사진]
계룡산 국립공원과 속리산 국립공원, 월악산 국립공원, 지리산과 덕유산, 내장산 등지에도 여름 산행을 즐기려는 등산객들 발길이 오전부터 이어졌다.
한려수도의 수려한 경관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통영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와 사천 케이블카도 관람객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거제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 남해 상주 은모래비치 등 한려해상국립공원 해수욕장에서도 가족 단위 관광객들로 붐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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