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DB]강원도 강릉시의 한 아파트에서 연인 관계인 30대 남녀와 이 남성의 모친인 60대 여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경 강원 강릉시 포남동의 한 아파트에서 남성 1명과 여성 2명, 반려견 1마리가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숨졌다.

반려견은 현장에서 숨졌고 남녀 3명은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았지만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30대 남성과 30대 여성이 연인 관계이며 60대 여성은 이 남성의 모친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수일전 렌터카를 타고 강릉을 찾았다.

30대 여성의 핸드폰에서는 "남자친구 사업 관련해 같이 일을 했는데 사업이 실패하고 채무가 있다"는 유서를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CTV와 목격자를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