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뒤 "감기 증상 있다"며 지역 병원 방문
상태 악화로 화순전남대병원서 치료 중 사망
【무안=뉴시스】= 전남 무안군 삼향읍 전남경찰청. photo@newsis.com[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의 한 지역 경찰서장이 출근 후 감기 증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전남경찰청은 20일 모 지역 경찰서 A서장이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A 서장은 이날 오전 출근을 한 뒤 참모 회의를 앞두고 "감기 몸살 증상이 있다"며 지역의 한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갑자기 악화해 화순전남대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날 오후 6시56분께 숨졌다.
A 서장의 정확한 사인 등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인이 명확하게 나오지 않아 장례 절차 등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서장은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했다. 지난 1월 고향 지역 경찰서장으로 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