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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신격호의 선택은 신동빈…보유 지분 중 41.7% 상속받아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가 보유하고 있던 재산 상속이 마무리됐다. 이번 상속으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롯데지주의 지분율을 13%까지 끌어올리게 됐다.

롯데지주와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제과가 이날 공시한 최대 주주 지분 보유 현황에 따르면 이들 회사의 신격호 창업주의 지분 중 각각 41.7%가 신동빈 회장에게, 33.3%가 신영자 전 롯데 장학재단 이사장에게 상속됐다.

신동빈 회장은 롯데제과 보통주 11만9753주, 롯데칠성음료 보통주 4만3367주, 우선주 4만5742주를 상속받았다. 롯데쇼핑 보통주 10만9349주, 롯데지주 보통주 135만2261주, 우선주 5만8269주를 상속받았다.

신동빈 회장은 신격호 창업주가 보유하고 있던 롯데지주 주식을 상속받으면서 소유 지분이 기존 11.67%(우선주 포함)에서 13%로 확대됐다. 롯데쇼핑 지분은 기존 9.84%에서 10.23%로 늘었다. 롯데제과와 롯데칠성음료의 지분은 없었으나 이번 상속으로 각각 1.87%, 0.54%의 지분을 갖게 됐다.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은 롯데제과 보통주 7만1852주, 롯데칠성음료 보통주 2만6020주, 우선주 2만7445주를 받았다. 롯데쇼핑 보통주는 6만5610주, 롯데지주 보통주 81만1356주, 우선주 3만4962주를 상속받았다.

신동주 회장의 롯데지주 지분은 기존 0.16%에서 0.94%로 증가했다. 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지분은 각각 0.94%, 1.12%, 0.33%로 늘었다.

신영자 전 이사장은 롯데제과 보통주 9만5803주, 롯데칠성음료 보통주 3만4693주, 우선주 3만6593주를 상속받았다. 롯데쇼핑 보통주는 8만7479주를, 롯데지주 보통주는 108만1808주, 우선주 4만6616주를 상속받았다.

신영자 전 이사장의 롯데지주 지분은 기존 2.24%에서 3.27%로 늘었다. 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지분은 각각 1.05%, 3.15%, 3.09%로 증가했다.

신유미 전 호텔롯데 고문에게는 별도의 주식 상속이 이뤄지지 않았다. 상속 이전 신동빈 회장을 제외한 나머지 자녀들의 지분율이 미미했고 신격호 창업주의 지분 역시 많지 않았던 터라 상속으로 인해 지배구조에는 변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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