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6년 '-165조원' 예측 국민연금...해외투자 비용 늘린다
국민연금기금의 해외투자 비중을 4년 뒤 50% 이상 수준으로 올리기로 했다. 기금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앞서 감사원 감사결과, 2056년이면 기금이 고갈되는 것으로 예측됐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31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해외투자 종합계획과 기금운용지침 개정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 위원회는 국민연금의 최고의사 결정기구다. 위원장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다.
이날 위원회는 기금 수익률을 높이려 해외투자 비중을 오는 2024년까지 50% 수준으로 올리기로 했다. 이후 이듬해에는 55%가 목표다. 현재 해외투자 비중은 40%가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 적립금은 지난 5월 말 현재 749조3000억원이다. 4년 뒤 1000조원 이상으로 늘 것이라는 게 복지부의 추계다.
박 장관은 “앞으로 10년은 국민연금 보험료 ‘수입’이 지출보다 많은 성장기”라며 “국민 노후자금의 안정적 운영과 (기금) 안정화를 위해 해외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5년간(2015∼2019) 국민연금 기금의 평균 수익률을 보면, 해외투자 성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자산은 3.69%, 해외자산 10.06%다. 복지부는 위험요인을 줄이려 안정형 자산과 수익형 자산에 고루 투자할 계획이다.
앞서 전날(30일) 감사원은 오는 2056년 국민연금 기금 규모가 당초 정부 예상보다 310조원 더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165조원’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 감사원은 국민연금 고갈 우려가 커지는데도 정부가 재정 목표를 수립하는 등의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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