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DB
(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경주경찰서는 돈 문제로 말다툼을 하던 중 채무자인 60대 남성에게 가스총을 쏜 뒤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씨(60대)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8일 오전 8시35분쯤 경주 시내에 있는 모 요양병원 앞에서 채무자 B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소지하고 있던 가스총을 쏜 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B씨는 요양병원 관계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직후 경찰에 자수한 A씨는 "수 억원의 돈을 빌려간 B씨가 약속한 날짜에 돈을 갚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살인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