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한국인 비트코인으로 4464억원 벌었지만…
CNN “최악의 하락세 끝나지 않아” 우려
지난해 비트코인 투자로 한국인이 벌어들인 이익이 4억달러(약 4464억원)에 달한다는 추산이 나왔다.
블록체인 분석업체인 체인어낼러시스(Chainanalysis)는 8일(현지시간) 지난해 1년간 비트코인 투자자의 이익 실현 규모를 국가별로 추산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한국인 투자자의 지난해 실현 이익은 4억달러로 전 세계에서 9번째였다.
우크라이나와 네덜란드, 캐나다, 베트남 투자자의 실현 이익도 각각 한국과 같은 4억달러 수준으로 추정됐다.
순위별로 보면 1위는 41억달러(약 4조5756억원)로 추산된 미국이 차지했다. 중국(11억달러), 일본(9억달러), 영국(8억달러), 러시아·독일·프랑스(각 6억달러), 스페인(5억달러) 등도 한국보다 많은 실현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됐다.
체인어낼러시스는 다양한 가상화폐 거래소들로부터 확보한 가상화폐 예치와 인출, 웹 트래픽 등을 근거로 국가별 비트코인 투자자 실현이익을 추산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미 경제매체 폭스 비즈니스는 "많은 투자자가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해 10월 중순 개당 1만1000달러에서 연말 3만달러 턱밑까지 급등하면서 큰 이익을 봤다"며 "미국인들도 그즈음에 비트코인을 팔았다"고 보도했다.
가상화폐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들어 더 올라 지난 4월에는 6만4800달러 선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의 규제 강화 움직임, 가상화폐를 지지하던 일론 머스크의 오락가락 행보 등에 하락해 한국 시간 기준 9일 오전 현재는 3만3000달러 선에서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CNN은 이날 비트코인이 지난 하루 기준 8% 정도 가치가 하락했다고 코인데스크를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달에만 40% 정도 가격이 떨어지는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CNN은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차 구매 수단으로 가상화폐를 인정하지 않겠다고 한 발표 등이 장기적으로 악재가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 중국이 가상화폐와 관련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일부를 차단한 것도 투자자 심리에 불안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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