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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회서 '비오는 날' 먼지나도록 충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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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정치, 외교, 통일, 안보 분야를 시작으로 7월 임시국회 대정부질문에 돌입한 가운데 추미애 법무부 장관 대정부질문 관련 충돌이 예상된다. 

여야가 22일부터 24일까지 본회의를 열고 정세균 국무총리, 강경화 외교부 장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등을 대상으로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23일에는 경제 분야, 24일에는 교육·사회·문화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정부질문 전반적으로는 최근 논란일었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 검·언 유착 의혹 관련과 부동산 대책, 남북관계,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과 관련 여야간의 공방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경협·박범계·김한정·김영호·김영배·박성준 의원이 나서고, 미래통합당에서는 김태흠·박성중·신원식·태영호 의원이 나선다. 비교섭단체에서는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이 나선다.

여권에서는 7월15일 출범이 불발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의 시급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지난 20일 김종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박경준 법무법인 인의 대표변호사로 여당 몫인 2명의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 위원 선정을 마쳤다.

첫 날인 22일은 정치·통일·외교·안보 분야를 다루는데 새 외교·안보라인이 이번 공방의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추 장관에 대해서는 통합당의 대대적인 압박이 예상된다. 통합당은 검·언 유착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추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등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회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준비 중이다. 박 전 시장 의혹은 전날 진행된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도 주된 쟁점이었다. 또 추 장관이 국무위원으로 직접 출석한 가운데 야당과 추 장관의 정면 충돌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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