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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고 다투다 취한 남편 살해"…112 직접 전화해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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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에서 60대 남편을 살해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남편과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인천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남편 A씨(60대)를 살해한 혐의로 아내 B씨(59)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B씨는 지나달 29일 오후 6시쯤 인천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남편 A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경찰에서 "A씨가 밖에서 술을 마신 후 저와 함께 술을 마시다 가정문제로 말다툼을 했다. (남편이)먼저 목을 졸라 끈으로 술에 취한 남편의 목을 졸라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B씨는 남편이 숨지자 112에 전화를 걸어 자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말다툼을 벌인 이유는 밝힐 수 없다"며 "B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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