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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선에서 또 40명 감염..일본, 국내 유행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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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관 1명, 탑승자 39명..입국거부 저장성 확대
후생성, 일반병실도 입원 가능·검사 대상 유연 지침
일본 전문가 "방역 강화보다는 적절한 치료대책을"

탑승자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크루즈선이 정박 중인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항에서 탑승자의 가족이 배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요코하마/AFP 연합뉴스

코로나19 환자가 집단 발생한 일본 정박 크루즈선에서 검역관 1명과 탑승자 39명이 새로 감염됐다. 일본 정부는 감염자가 빠르게 늘어나자, 국내 유행 가능성을 대비한 치료체제 정비에 나서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12일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의 승객 29명과 승무원 10명 등 탑승자 39명과 검역관 1명의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역관 감염은 첫 사례다. 검역관은 지난 3일 밤부터 4일까지 크루즈선 탑승자들에게 건강상태를 묻는 질문지를 나눠주고 체온을 재는 작업을 했다. 추가 감염자 중에는 10대도 있다. 크루즈선 감염자는 12일 오전까지 모두 174명으로 늘어났고, 일본 내 감염자도 203명(크루즈선 포함)으로 불어났다. 크루즈선 감염자 중 최소 4명은 중증이다.

일본 정부는 입국 거부 대상 지역을 중국 후베이성 이외 지역으로도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아베 신조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대책본부회의를 열어 14일 이내에 중국 저장성에 체류한 적이 있는 외국인이나 저장성 발행 중국여권을 소지한 이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입국을 거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조처는 13일부터 시행된다. 앞서 지난 1일에는 후베이성 체류 외국인에 대한 입국 거부 조처를 시행했다. 12일 저장성 위생건강위원회 집계 결과, 전날 하루에만 신규 확진자가 14명 늘면서 저장성 누적 확진자는 1131명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11일 “긴급 또는 기타 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감염자를 일반 병실에도 입원시킬 수 있다는 지침을 내놨다. 바이러스 검사 대상도 국가 기준에 부합하지 않더라도 지방자치단체가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판단하라는 지침도 내렸다. 국내 유행을 대비한 포석으로 보인다.

일본감염증학회는 일본 내에서 이미 산발적 유행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이제 예방 방역을 넘어 치료체제를 강화해야 할 때라는 주장도 나온다. 오카베 노부히코 가와사키시 건강안전연구소 소장은 <니혼게이자이신문>에 “이미 각지에서 바이러스가 조용히 확산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방역대책은 효과가 작아진다”며 “국민이 과도하게 방역대책에 기대하면 유행이 확인됐을 때 공포를 부른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해야 할 것은 방역대책 강화보다는 국내 대책이다. 바이러스가 퍼져도 적절한 치료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 베이징/조기원 정인환 특파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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