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출 392억달러, 전년比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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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출 392억달러, 전년比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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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6월도 수출 감소세가 이어졌다.

15일 관세청은 6월 수출입 확정치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6월 수출은 10.9% 감소한 392억 달러, 수입은 11.2% 감소한 356억 달러를 기록했고 무역흑자 36억 달러로 2개월 연속 흑자를 올렸다고 밝혔다.

다만, 승용차와 석유제품, 반도체, 선박, 자동차부품, 가전제품 등 주요수출 품목 전반에 걸쳐 수출 감소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6월 수출품목 중 석유제품(-46.9%), 자동차 부품(-44.7%), 승용차(-32.8%), 선박(-28.9%) 등이 감소했다. 5월에는 석유제품(-67.7%), 자동차 부품(-66.4%), 승용차(-53.1%), 가전제품(-39.2%), 무선통신기기(-15.2%) 순으로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8.3%), EU(-17.0%), 베트남(-2.3%) 등으로의 수출 감소폭이 축소됐다. 

특히 중국으로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9.6% 증가한 114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6개월만에 증가로 전환됐다.

중국으로의 수출의 경우 메모리 반도체(5.7), 석유제품(22.6), 정밀기기(1.5), 반도체 제조용 장비(78.5), 컴퓨터 주변기기(29.1), 비철금속(17.9%) 등이 증가했고 선통신기기(-6.0), 액정디바이스(-19.2), 자동차 부품(-6.7%) 등은 감소했다.

6월 전체 수입의 경우 기계류(5.7%), 승용차(6.8%), 의약품(25.5%)은 증가한 반면 원유(-65.3%), 메모리 반도체(-13.3%), 의류(-10.8%)는 감소했다.

원유 수입단가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전년 동월 대비 60.3% 하락했다.

관세청은 "6월 수출액이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됨에 따라 국제유가 하락 등 요인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9% 감소했지만 감소폭은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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