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1(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곗돈 등 6억원을 챙겨 달아났던
50대가 반년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A씨(
53‧여)를 붙잡아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인들에게 "곗돈을 타면 갚겠다"며 수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달아난 혐의다. 한 계모임의 계주 역할을 하면서 곗돈을 챙겨 잠적한 혐의도 있다.
피해자는
16명, 피해액은 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A씨가 연락을 끊고 잠적하자 지난 5월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8월에는 지명수배가 내려졌고, 이틀 전 강원도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경찰에서 "빚을 돌려막던 중 한계에 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르면
17일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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