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떨어질 겁니다"…전체 대화 들어보니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방송 토론을 마친 뒤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했던 발언을 두고서, 오늘 하루 종일 논란이었습니다.
한 마디로 "정부 정책의 효과없이 집 값은 떨어지지 않을 거"라는 여당 의원의 고백 같은 발언이라면서 일부 언론과 야당이 집중 공격을 했는데요.
과연, 그런 의미의 말이었는지 발언의 맥락을 따져 보겠습니다.
최경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부동산 대책을 다룬 방송 토론회가 끝난 뒤 민주당 진성준 의원의 발언.
[진성준/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렇게 해도 안 떨어질 겁니다. 부동산이 뭐 이게…"
"마이크 꺼지자 여당 속내가 드러났다" "그래봤자 집값 안 떨어져"라는 따옴표 보도가 잇따랐습니다.
정치권도 곧 바로 반응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정권의 위선을 보여주는 진심을 이야기했다"며 비판했고,
[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진심을 이야기했다고 보는데 모든 정책을 다 써도 집값을 못 잡고 있잖습니까. 방향을 바꿔야 하고 무능하기 짝이 없습니다."
정의당도 "경솔한 말 한 마디로 실효성있는 부동산 대책이 나와도 투기 세력이 비웃을 것"이라며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진 의원은 언론들이 발언의 앞뒤 맥락을 자르고 보도해 오해를 불렀다는 입장입니다.
"(떨어지는 게 국가 경제에 너무 부담이 되기 때문에 그렇게 막 떨어트릴 수가 없어요) 그렇게 해도 안 떨어질 겁니다. 부동산이 뭐 이게 (여당 국토위 위원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면 국민들은…) 어제 오늘 일입니까?"
통합당 김현아 비대위원이 과도한 부동산 폭락의 부작용을 말하자 부작용이 생길 정도로 과도하게 폭락하지는 않을 거라는 취지로 대답한 거라는 겁니다.
[진성준/더불어민주당 의원]
"국가 경제를 우려할 정도로 그렇게 집값이 떨어지지 않을 거다. 과장되게 집값 하락 공포를 조장하지 말라는 취지로 얘기했고."
진 의원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흔들기 위해 집값이 폭락할 것이라고 공포를 조장하는 세력들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7월 국회 회기 내에 집값 안정과 전월세 세입자들의 부담을 줄이는 법안들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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